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먹고 살기 위해 배우는 것/부동산

22/4/8 경제 이슈_미국 유동성 회수, DMA 잠정 합의 등

by 쭈로미 2022. 4. 8.

22년 4월 8일 경제 이슈

 

미, 빅스텝·양적긴축으로 유동성 회수 계획

 

# 물가 잡기에 나선 미 연방준비제도(Fed)

- 매달 최대 약 116조원 규모의 양적 긴축 실시, 앞으로 한 번 이상 '빅스텝'(0.5%포인트)으로 기준금리 인상

- 채권 금리가 뛰고 주가는 하락중

 

#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(FOMC) 정례회의에서 "Fed의 대차대조표 축소를 이르면 다음달 부터 진행"에 다수 동의

- 대차대조표 축소는 Fed가 보유한 자산을 매각해 시중에 풀린 유동성을 다시 회수하는 양적 긴축을 뜻함

- 금리 인상보다 시장이 더 두려워하는 돈줄 죄기 전략

- Fed가 보유 자산을 매각하면 채권값이 떨어질 수 밖에 없는 만큼 시장이 예민하게 반응


한국의 곡물자급률 20% 붕괴

 

# 국제 곡물가격이 급등하는 가운데, 한국의 곡물자급률이 20% 밑으로 떨어짐

- 문제는 가뜩이나 고공행진을 하는 물가 상황이 더 악화할 수 있다는 점

- 통상 선적에서 생산까지 걸리는 시간을 감안하면 국제 곡물가격 상승분은 3~6개월의 시차를 두고 국내 음식료 업체 원재료 가격에 반영

 

# 통계청 : 3월 소비자물가는 4.1% 급등해 10년 3개월 만에 최고치 기록 

- 지난달 물가 상승분 34%가 외식물가와 가공식품 가격 상승 때문에 발생

 

# 윤 당선인은 2월 대선 기간에 농림축산식품 부문 공약을 발표하며 기초 식량(쌀, 밀 등) 비축량을 늘리고
식량 자급의 목표치를 확실하게 달성해야 한다고 언급한 바 있음

 

# 현재 밀·콩·옥수수 3대 품목은 2~3개 국가에 대한 의존도가 높음

- 밀은 미국·호주·우크라이나에서 80%, 콩은 미국에서만 83.9%, 옥수수는 미국·브라질·아르헨티나에서 80% 이상 수입

- 김춘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사장은 전북 새만금에 대규모 곡물 저장·가공·유통기지를 구축해 식량 자급률을 끌어올리고
새만금을 국제 식량산업 허브로 육성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임


가계 금융자산 중 주식 비중 20% 돌파

 

#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가 주식 투자를 위해 굴린 돈이 110조 원을 넘어서며 사상 최대 기록, 

- 주식 투자 열풍으로 가계가 보유한 금융 자산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도 처음으로 20% 돌파

- 금융기관에 빌린 차입금도 190조원에 육박 (가계 주식 투자의 상당부분이 대출을 통한 것으로 짐작)

 

# 기준 금리 인상이 본격화하면서 하반기로 갈수록 주식 투자 열기가 식었음

- 상반기 80조9천억 원에 달했던 가계의 국내외 주식 취득액은 하반기에는 29조6천억 원에 그침

- 반면 장기 저축성 예금은 상반기 10조6천억 원 감소에서 하반기 16조1천억 원 증가로 돌아서며 안전 자산 선호 심리 확산


코로나로 2년 반 상환 유예된 자영업자 빚 133조, 9월 종료로 한꺼번에 터질 가능성

 

# 코로나19 사태로 자영업자 대출 잔액이 처음으로 900조 원을 넘어섰으나 연체율은 역대 최저 수준

- 정부의 중소기업·소상공인에 대한 대출 만기 연장, 원리금 상환 유예 조치의 영향

- 때문에 유예 조치가 끝나며 그간 숨어있던 부실이 한 번에 터질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음

 

# 지난해 말 자영업자 대출액은 909조6000억원으로, 코로나19 유행 직전인 2019년 말(684조9000억원)과 비교하면 2년 만에 32.8% 증가

- 빚으로 버티는 자영업자는 늘었지만, 은행권의 개인사업자 연체율은 0.16%

- 정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자영업자를 위해 대출 만기를 2년 반 미뤄준 영향

- 2020년 4월부터 한시적으로 시행한 대출 만기연장·원리금 상환유예 조치는 네 차례 연장돼 오는 9월에 종료

 

# 새 정부는 자영업자 대출 관련 잠재적 부실을 관리하는 방안으로 '배드뱅크' 검토 중

- 배드뱅크 : 은행이 보유한 부실채권을 매입해 전문적으로 관리·처리하는 특별기금


물가 올라 실질임금 2% 상승, 'N잡러'가 크게 늘고 있음

 

# 최근 물가와 금리가 뛰자 부업이나 아르바이트에 뛰어드는 'N잡러'가 크게 늘고 있음

- 근로자의 월평균 급여는 지난해 368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4.6% 증가했지만,
물가 상승률을 반영한 실질임금은 3589만9000원으로 전년 대비 2% 늘어나는 데 그침 (다른 선진국들도 마찬가지)

- 실제 아르바이트 지원 건수도 직장인 비율이 높은 30~50대를 중심으로 크게 늘어남

 

# 한국경제에 따르면 기준금리가 1%포인트 오를 때 가계의 연간 이자 부담은 18조4000억 원 늘어남


쌍용차 인수전, 주가 급등 틈타 팔아치우는 '먹튀' 논란

 

# 쌍용차 인수전 재료에 일부 회사들이 인수 의향을 밝힌 후 주가 폭등을 틈타 대량 매각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음

- 쌍방울그룹 계열사들의 주가는 3거래일 연속 급락 (자금 조달력에 의문이 제기되고, 인수전에 다른 기업이 뛰어들면서-)

- 이엔플러스, KG 그룹 등 다수의 기업이 인수전에 뛰어들고 있어 비판이 이어짐


인플레이션 공포에도 美 소비주 봄바람

 

# 미국연방준비제도(Fed·연준)가 강력한 긴축을 시사한 가운데, 뉴욕증시 일각에선
본격적으로 '엔데믹(풍토병화'이 시작되며 미국 소비자들이 지갑을 열 것이라는 기대감이 부상하면서 '소비 관련주' 주목

- 뉴욕증시에 상장된 결제 관련 기업들의 주가가 최근 상승 (비자, 마스터카드는 각각 14.8%, 12.98% 상승)

- 실제로도 상품보다 서비스 중심 소비가 많았고, 외식 부문 지출도 증가해 빠른 증가세

 

# 줄어드는 저축률도 미국의 소비심리 개선을 보여준다는 분석

- 미국의 저축률은 코로나19 확산 직후 8.3%에서 33.8%까지 늘어남 

- 2020년에 지급된 개인지원금과 실업급여지원금이 저축으로 이어졌기 때문

- 하지만 지난해 10월에 10%를 하회한 미국 저축률은 올해 1월 6.4%까지 감소

 

# 결제 기업들과 함께 실제로 소비재를 생산하는 기업들의 주가도 상승중

- 코카콜라와 허쉬는 각각 52주 최고가로 거래를 마침

- 대체로 음식료품 기업들은 원·부자재 가격이 올라도 가격을 소비자에게 전가할 수 있는 가능성이 큼


삼성전자 - GOS 논란 딛고, 모바일 역대급 판매

 

# 삼성전자가 올 1분기 모바일 부문에서 갤럭시S22 판매 호조에 힘입어 실적 '선방'에 성공

- 게임최적화서비스(GOS) 논란을 딛고 '역대급' 판매 속도를 보이고 있음

- 다만 갤럭시S22 가격 동결과 보급형 제품군 확대로 수익성은 악화

-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4% 늘었지만 영업이익은 7% 줄었다는 분석


LG전자 최고 실적 - 특허료·프리미엄제품 덕

 

# LG전자가 지난 1분기 러시아·우크라이나 전쟁 등으로 치솟은 원자재 가격과 물류 비용을 이겨내고 역대급 실적

- 수익률이 좋은 프리미엄 가전제품 판매 호조와 함께 새로운 효자로 떠오르고 있는 특허 로열티 수익까지 더해진 결과

- LG전자가 주요 수익화 모델로 꼽은 특허는 5G·6G 통신과 스마트폰 관련 기술

 


 

포스코케미칼, 3년내 생산 7배로

 

# 포스코케미칼이 2차전지 핵심 소재인 양극재를 생산하기 위한 포항공장 생산라인 건설 시작

- 포항공장을 시작으로 2025년까지 국내외 공장 설비 구축을 완료해 양극재 생산량을 지난해보다 7배 늘릴 계획

- 양극재 포항공장 착공식을 열고 전기차 배터리 소재인 하이니켈 양극재 생산 준비

 

#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기준 연 4만5000톤 규모의 양극재를 생산했고,

2025년까지 포항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에서만 연 16만톤의 양극재 생산 가능

- 같은 기간 해외 공장이 완공되면 국내외 공장에서 총 27만 5000톤 규모(전기차 30만 대 이상이 사용할 수 있는 규모)의 양극재를 시장에 공급

- 3년 안에 생산능력이 7배 늘어나게 됨


LG엔솔 매출 2% 상승, '글로벌 악재에도 선방' 평가

 

# LG에너지솔루션이 원자재 가격 상승과 차량용 반도체 공급 부족 등 악재에도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실적 달성

- 지난 1분기 대비 매출은 2.1% 증가, 영업이익은 24.1% 감소

-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감소했지만 반도체 공급난·원자재값 폭등 속 '선방했다'는 반응 

- 테슬라에 공급하는 원통형 배터리 수요가 꾸준히 증가한 점도 긍정적 영향


상하이 셧다운으로 국내 유통업체 발 동동

 

# 중국 상하이 '셧다운' 조치가 예상보다 길어지며 현지에 진출한 국내 유통업체들이 애를 태우고 있음

- 상하이시 당국은 지난달 28일부터 현재까지 도시 전체를 봉쇄하고 있음

- 의료 등 핵심 공공서비스, 택배, 식료품 공급 같은 필수 업종 종사자를 제외한 전 주민이 외출할 수 없고, 대중교통 운행 중지

- 이랜드는 상하이에서 운영하던 230개 패션 매장 문을 모두 닫았고, 파리바게뜨도 130여 곳의 문을 닫음


치솟는 외식비에 장보기 수요 증가

 

# 최근 외식물가가 천정부지로 치솟고 배달비 인상으로 부담이 되자 식재료나 밀키트 등 가정간편식 매출 증가

- 이마트, 롯데마트, 마켓컬리 등 장보기 수요 증가

- 올 3월 외식 물가는 전월대비 6.6% 올라 IMF 시절인 1998년 4월 이후 24년만에 가장 큰 폭으로 상승

- 대학가에서는 밀키트 매출이 크게 증가


재건축 등 규제 완화 기대감에 주택사업 경기 전망, 서울 4년 10개월래 최고

 

# 대선 이후 재개발·재건축 관련 규제 완화 전망 속에 주택사업자들의 경기 개선에 대한 기대감 확대

- 서울 아파트 매매 가격도 강남4구와 용산구를 중심으로 상승하며 11주 만에 하락세가 멈춤

- 주택산업연구원 :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(HBSI) 조사 결과, 4월 서울 전망치가 지난달보다 40.3포인트 급등

* HBSI : 한국주택협회·대한주택건설협회 소속 500여 개 회원사를 대상으로 한 설문을 기반으로 주택사업 경기를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

 

# 서울은 하락세를 멈췄지만, 경기 아파트값이 0.03% 떨어지면서 수도권 아파트값은 지난주와 동일한 -0.02% 유지


변신 기대에 들뜬 세운지구 

# 서울 사대문 내 유일한 대규모 개발인만큼 세운지구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개발 추진 중

- 세운지구는 서울시가 지난달 발표한 '2040 서울도시기본계획'의 직접적인 수혜 지역으로 꼽힘

- 세운4구역은 모든 보상 절차가 완료돼 철거 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, 올해 중 착공해 호텔·오피스텔 등 들어설 예정

 

# 노후된 저층 점포가 많아 땅값이 저렴한 것도 향후 개발에 대한 기대를 높이는 요소

- 세운지구 저층 점포가 위치한 땅값은 3.3m²당 시세가 1억 원을 넘긴 강남권업무지구의 3분의 1수준으로 추정


검단·운정·양주 - 수도권 2기 신도시 5154가구 청약

 

# 이번 주말을 전후해 인천 검단, 파주 운정, 양주 회천 등 2기 신도시에서 6개 단지 5154가구가 일제히 청약에 돌입

- 모두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고, 일부 단지는 신설역 초역세권에 위치해 폭발적인 관심 예상


高 분양가에 청약 경쟁률 뚝, 미분양까지 발생

# 최근 일부 청약시장에서 브랜드 아파트들이 높은 분양가 등으로 예상보다 저조한 경쟁률, 미분양까지 발생하고 있음

- 한화건설이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마감한 서울 강북구 '한화 포레나 미아'는 평균 경쟁률 7.2대 1

- 미아동은 분양가상한제 미적용 지역으로 인근 시세에 비해 1억원 정도 비싼 가격

- 최근 미분양이 쏟아지고 있는 대구에서는 브랜드를 내세워 완판을 노리던 '대구역자이 더 스타'가 미분양


美, 러 최대은행 금융시스템 차단, 모든 신규 투자 금지

 

# 미국이 우크라이나 '민간인 학살'을 맹비난하며 강력한 추가 조치를 꺼내 들었음

- 러시아 최대 은행을 금융 시스템에서 완전히 차단하고, 러시아에 대한 모든 신규 투자를 금지하는 내용 포함

- 미국이 주요 7개국(G7) 및 EU와 함께 러시아 최대 국책은행인 스베르방크와 최대 민간은행인 알파방크를 금융 시스템에서 전면 차단

- 에너지 분야로 한정됐던 러시아에 대한 신규 투자를 전 분야로 확대하는 추가 조치 실시

 

# 미국이 추가 제재를 발표했지만 유럽에서는 제재 동참을 두고 국가별로 온도 차가 확연해지고 있음

- 동시에 러시아를 감싸는 중국에서는 국영기업들이 러시아산 원유의 신규 수입 계약을 주저하며 서방의 제재를 의식하는 움직임

- 영국은 미국과 공조해 최대 은행인 스베르방크의 자산을 동결한다는 추가 제재안을 발표

 

# 유로존에 속하지 않은 헝가리는 러시아의 요구대로 러시아산 가스를 루블로 결제하겠다며 공개적인 반제재 행보에 나섬

- 헝가리는 가스 수입량의 85%를 러시아에 의존


中, 경기 부양을 위해 이달 기준 금리 인하 가능성

# 중국이 경기 부양을 위해 통화정책을 완화하겠다는 입장을 내비침

- 이르면 이달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관측

- 글로벌 투자은행들도 중국의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5% 이하로 낮추고 있음

 

# 기준금리 인하 여부는 이달 중순께 정책금리인 중기유동성지원창구(MLF) 대출금리 조정 여부에 따라 윤곽이 뚜렷해질 것

- MLF는 인민은행이 시중에 자금을 공급해 유동성과 금리를 조절하는 정책 수단

 

# 한편 코로나19로 피해를 당한 요식업·소매업·관광업·민간항공·도로·수로 등 자영업자들에게 2분기 연금보험료 납부를 유예


유럽의 법 'DMA', 美 빅테크가 쉽게 돈버는 법 막는다

 

# 지난달 유럽연합이 '디지털시장법(DMA)' 도입에 잠정 합의하면서 애플·구글·메타와 같은 빅테크들 바짝 긴장

- DMA는 시장 지배력을 남용하는 기술 플랫폼 기업들을 이른바 '게이트키퍼'로 지정해 강도 높은 규제를 적용하는 법안

- DMA는 시가총액이 약 101조원 이상이거나 3년간 EU내 연매출이 약 10조원을 넘으며, 월간 사용자가 4500만명 이상인 플랫폼에 적용

 

# 전문가들은 DMA 시행 시 미국 빅테크 기업들의 사업 구조에 큰 변화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

- 게이트키퍼로 지정된 기업들은 DMA에 따라 독과점을 완화하기 위한 각종 의무를 지게 됨

- 가령 애플 사용자들은 앱스토어가 아닌 다른 통로를 이용해 앱 설치 가능,
구글과 애플 등 스마트폰 운영 체제 개발사에 공식 앱 마켓 외부에서 앱을 다운로드할 수 있는 '사이드로딩'을 허용하도록 요구

- 구글, 애플 앱 마켓의 주요 수익원인 '인앱 결제' 강제 역시 불가능

* 인앱 결제 : 소비자가 앱에서 디지털 상품이나 서비스를 유료 구매할 때 구글·애플이 제공하는 결제 시스템만을 쓰도록 강제하고, 수수료를 떼어가는 방식

 

# DMA의 '자사 선호 금지' 조항에 따라 검색 결과 노출 방식도 달라질 전망

- '공정하고 비차별적인' 방식으로 검색 노출 순위를 지정할 의무 부과

 

# 규정 위반 시 EU는 해당 기업의 직전 회계연도 기준 전 세계 총 매출의 최대 10%를 벌금으로, 반복 위반 시 20%까지 벌금 부과

- DMA는 이르면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임

 

 

 

 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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