22년4월11일 경제 이슈
머스크, 트위터 개혁 시동
# 최근 트위터 최대주주로 올라선 일론 머스크 테슬라 CEO가 트위터의 대대적 개혁을 예고
- (유료 구독 모델인) 트위터 블루 구독료 가격은 월 2달러 이하(현재 2.99달러)가 돼야 하고, 12개월치 선불로 지불
- 가상화폐 도지코인을 결제 옵션에 추가하는 방안도 제안
일본, 42년만에 경상수지 적자 전망
# 엔화 약세가 두드러지게 나타나는 가운데 원자재 수입 가격 급등으로 경상수지가 1980년 이후 처음으로 적자를 기록할 가능성이 있다는 경고
- 일본은 작년 GDP(국내총생산) 대비 국가채무비율이 256%로 G7(주요 7국) 가운데 재정 상태가 최악이지만
수십년간 경상수지 흑자를 발판 삼아 엔화 가치를 지켜왔음
- 그러나 경상수지가 적자로 돌아서며 엔저 현상이 가속화할 수 있음
- 일본은 원유와 천연가스를 모두 수입에 의존하는데, 이런 상황에서 유가가 오르고 엔화가치가 떨어지면
해외에 지급해야 할 비용이 늘어나 경상수지가 악화
# 일본의 경상수지 적자 폭이 커지면 엔화 가치가 더 떨어지는 악순환이 발생할 수 있음
- 달러 대비 엔화 가치는 1분기에 5.7% 하락했으며, 주요 25국 화폐 가운데 엔화 하락 폭이 러시아 루블화에 이어 둘째
- 과거에는 엔저가 두드러질 때마다 수출이 늘어날 것이라는 기대로 주가가 오르긴 했지만 올해는 다름
(엔화 약세에도 닛케이지수는 이달 들어 3% 하락)
상하이 테슬라, 니오 공장 중단 - 中 전기차 허브 위기
# 상하이 봉쇄가 2주 넘게 지속되며 중국 경제에 짙은 먹구름
- 중국 첨단 기술 허브인 상하이와 인근 지역 공장이 문을 닫으며 중국 생산량 감소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
- 특히 전기차 관련 기업만 1만8000여개가 위치한 상하이는 중국 전기차의 본산으로 불리는데, 전 세계 전기차 산업 생태계에도 충격이 불가피
# 상하이 봉쇄조치 장기화로 가장 큰 타격을 받은 곳 중 하나는 물류 업종
- 중국 전체 물류량의 약 17%를 차지하는 세계 최대 컨테이너 항구로, 전 세계 물류대란이 발생할 수 밖에 없는 구조
올림픽 훼밀리타운, 정밀안전진단 신청서 제출
# 서울 송파구 '재건축 최대어'로 꼽히는 올림픽 훼밀리타운의 재건축추진준비위원회는 송파구청에 정밀안전진단 신청서 제출
- 1988년 준공된 이 단지는 56개 동·4494 가구 규모로, 서울올림픽 당시 선수단 가족과 외빈 숙소용으로 사용되다가 민간에 분양
# 오는 10월 재건축 연한 30년을 맞는 강남구 수서동의 수서신동아아파트도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위해 동의서를 모으고 있음
- 예비안전진단 신청을 위해서는 주민 동의율 10% 이상을 충족해야 함
- 재건축 안전진단 절차 : 예비안전진단 > 1차 정밀안전진단 > 2차 정밀안전진단(적정성 검토)
* 1·2차 안전진단에서 탈락 시 다시 예비안전진단 절차부터 시작
'토지거래허가'로 묶었지만 - 압구정 21%, 여의도 12% 되레 상승
# 토지거래허가구역으로 지정된 압구정, 목동, 여의도 모두 지정 이후에도 집값 상승
* 토지거래허가제도 : 신도시나 산업단지 등 대규모 부동산 개발이 이뤄질 때 인근 땅 투기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제도
- 토지거래허가제 지역에서는 기존 세입자와의 계약이 끝나기 전까진 주택을 처분할 수 없음
- 시장 안정이라는 명분에도 불구하고 토지거래허가제는 '사유재산권 침해' 논란을 빚어옴
중화 122구역 공공재개발로 공급 물량 2배 증가
# 정부와 서울시 - 공공재개발 후보지 가운데 일부 사업의 면적을 넓히고 공급 물량을 늘릴 예정
- 서울시는 최근 서울 중랑구 중화동 122번지 일대에 대한 권리산정 기준일을 지난달 31로 고시함
- 이번 권리산정 기준일 고시는 공공재개발 후보지인 중화 122구역에 추가 편입될 예정인 3만 6567m²를 대상으로 함
- 공공재개발 사업 대상 면적을 기존보다 확대하기 위한 사전 조치임
# 구역 면적 확대 시 투기 수요가 몰릴 수 있어 권리산정 기준일을 정한 것인데,
토지 분할 / 단독·다가구주택의 다세대주택 전환 / 토지와 건축물의 분리 취득 / 건축물 신축 등 행위는 기준일인 3/31 다음 날까지 마쳐야 분양 권리
# 중화 122구역 일대에는 약 1600가구 넘는 신규 아파트가 들어설 전망
- 지난해 3월 후보지 선정 당시 예상 공급 가구 수인 853가구보다 약 2배 증가한 물량
# 국토부와 서울시는 빠르면 이달 중 공공재개발 후보지 18곳(약 1만8000가구) 내외를 추가 선정
베트남에 배달의 민족, 토스가 점유율을 높이고 있음
# 국내 배달 주문(배달의 민족), 금융 분야(토스) 1위 앱이 나란히 베트남에 지출해 점유율을 높이고 있음
- 두 회사는 지난 2019년 베트남에 진출
- 배민은 현재 호찌민·하노이 등 21개 도시에서 월 이용자 350만명 이상 확보, 주문 앱 3위 / 토스도 월 이용자 280만을 달성하며 앱 7위
# 1억에 육박하는 인구를 가진 '젊은 소비국가' 베트남을 한국 스타트업들이 공략하고 있음
- 베트남은 인구의 60% 이상이 30대 이하일 만큼 젊은 인구층이 두꺼움 (중위 연령이 32.5세)
- 모바일 결제 이용자가 전체 인구의 29%로 중국·한국에 이어 세계 3위
# 이외에도 국내 빅테크·핀테크 기업들이 동남아시아·일본 등 해외 금융 시장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음
- 토스는 베트남에 이어 인도·태국 등 총 6개국에 자사 앱을 내놓았고, 지난달 초 싱가포르에 해외 법인 설립
현대차·기아, 올 1분기 판매한 친환경차가 전체의 23.5%
# 현대차·기아가 국내에서 판매한 친환경차의 비중이 처음으로 20%를 넘어섰음
- 올해 들어서도 하이브리드 차량이 꾸준한 인기, 전기차 역시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며 전체 친환경차 시장이 빠르케 커질 전망
- 두 회사가 올해 1분기 국내에서 판매한 친환경차는 전체 판매의 23.5%를 차지
- 소형 트럭 부문에서도 전기차의 입지가 확대, 새로 팔린 1톤 트럭 4대 중 1대가 전기차
# 반면 전기차 시장이 급성장함에 따라 생산 인력 수요가 서서히 줄어드는 분위기
- 내연기관차의 전기차 전환으로 고용은 약 30% 줄어들 것으로 예상
국내 상장사 104곳 중, 1·2분기 24곳만 영업익 상향세
# 국내 상장사들의 1분기 실적 시즌이 개막한 가운데 상반기 내내 이익 상향세를 끌고 나갈 상장사는 4곳 중 1곳에 불과
- 업황 개선이 관측되는 반도체와 유통·항공 등 리오프닝, 금리 인상 수혜가 예상되는 금융 섹터의 실적 기대감이 높지만
해당 업종 내에서도 업체 간 실적 흐름은 극명하게 갈렸음
#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상장사 104곳 중 올1·2분기 영업이익 컨센선스가 3개월 전 대비 모두 상향 조정된 기업은 24곳(23%)에 불과
- 삼성전자, SK하이닉스, 심텍 등 반도체 밸류체인에 속한 기업들의 2분기 이익 추정치 최대 47%까지 높아짐
- 리오프닝 업종은 코로나 19 엔데믹 이후 억눌렸던 수요 폭발에 힘입어 실적 개선세가 가장 클 것으로 기대되는데,
특히 유통주와 항공주는 이익 증가폭이 가파를 전망
- 금융주 이익 상향 조정세가 가장 가파른 곳은 JB금융 지주
대출 규제 풀었지만, 금리 인상에 대출 '머뭇'
# 한국은행이 지난해 11/25 기준금리를 연 0.75% -> 1%로 인상한 뒤
시중은행에서 취급하는 신용 1등급의 신용대출 금리가 5%를 넘어선 것은 이번이 처음
- 주요 은행들이 대출 문턱을 낮추며 가계대출총량 규제 이전 수준으로 돌아갔지만, 금리 상승 영향으로 대출 확대로 이어지진 않을 것이란 전망
- 실제 5대 은행의 지난달 말 가계대출 잔액은 1월 이후 3개월 연속 감소세
# 금리 상승세는 신용대출뿐만 아니라 전세대출, 주택담보대출 등 가계대출 전반으로 확산
- 전세대출 금리는 5%를 목전에 둔 상황이고, 5대 은행 중 3곳의 주담대 금리는 6% 중반대를 향해 가고 있음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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